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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노뜰 신작] 전쟁연작 <국가> 6.20-22 후용공연예술센터(원주/문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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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나영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19-06-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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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6주년, 전 세계 20여개국 50개 도시를 유랑하며 호평 받아 온 극단 노뜰
2019년 신작, 전쟁 연작 시리즈 첫 번째 작품 <국가>


“난 살아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전쟁터에서 돌아왔다!
그렇지만 세상의 모든 문은 닫혀 있어......“


국가의 요구에 의해 전쟁에 나가
두려움, 고통, 동료들의 숱한 죽음을 마주하고 귀향한 한 남자가,
세상의 외면으로 인해 절망과 죽음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원치 않는 전쟁에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으나
세상은 그를 기억하지 않고, 사회는 그가 무능력하다고 말한다.
불과 며칠 전 전쟁터에서 돌아왔으나, 사람들은 더 이상 전쟁을 기억하지 않는다.
승전국이든 패전국이든 어느 쪽에 소속되어 있어도 피해자일 수밖에 없는 그들.

국가도, 사회도, 하물며 신도 책임지지 않는 전쟁의 고통은 누구에게로 향하는가?
조국이라는 명분 아래 개인의 희생으로 얻어진 이득은 어디로 향하는가?

‘전쟁연작 <국가>’는 국가 이데올로기의 전형인 ‘전쟁’이라는 행위를 통해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전쟁’은 멈추지 않고 우리 옆에 있으며, ‘국가’는 침묵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직 어릴 때 그들은 전쟁을 일으켰어.
우리가 더 컸을 때 그들은 전쟁 이야기를 해줬어.
우리가 어른이 됐을 때, 그들은 또 우리를 위해 전쟁을 생각해냈어.
그런 다음, 그들은 우리를 그곳으로 보냈어.
그런데,
우리가 가는 곳이 어딘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


줄거리
전쟁이 끝나고 한 남자가 조국으로 온다.
전쟁의 기억으로 한순간도 잠에 들지 못하는 남자.
그가 전쟁의 대가로 얻은 것은
전쟁 참가 기념으로 지불한 한 쪽 다리와
이로 인해 절름거리는 걸음걸이가 전부다.

돌아온 조국에는 더 이상 자신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남자는 결국 강 속으로 몸을 던진다.

이내 눈을 뜬 남자

눈 앞에 펼쳐진 이곳은 지옥인가, 꿈 속인가, 아니면,
죽음마저 실패해 떠내려 온 자신의 조국 한 구석인가.

“조국을 위해 싸우고, 조국을 위해 돌아온 남자가,
쓰레기가 뒹구는 길가에 쓰러진다. 21세기에, 조국에서!”


티켓 :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예술인 10,000원
1박2일 패키지 50,000원 (공연+숙박, 후용공연예술센터 내 도미토리룸 이용)

문의 및 예매 : 033)732-0827, 010-9253-0656(문자)

극단 노뜰
다양한 공연 언어를 탐구하고 발견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국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예술가들과 창의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간 20여개 나라 50여개 도시와 거리에서 워크숍, 리서치, 공연을 해왔다.
2001년 이후, 원주 문막읍 후용리에서 ‘후용공연예술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표작으로 <세 자매-멈춰진 시간의 역사>, <동방의 햄릿>, <귀환>, <하녀>, <베르나르다> 등이 있다.


상세 안내 : http://www.nottle.kr,  http://www.facebook.com/nottle.hoo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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